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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인축제 안전사고 예방 신경써야

LA 한인축제가 오늘 서울국제공원에서 막을 올려 2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51회째를 맞은 LA 한인축제는 규모나 내용 면에서 미국 내 최대 한인 축제다. 올해도 290개가 넘는 한국 특산품 및 장터 부스가 마련되고, 한국 인기 가수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축제 현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넘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모처럼 한국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축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타인종 관람객도 늘어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K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 타인종 관람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주최 측은 이런 변화를 고려, 올해 축제 주제도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Celebrating Diversity)’라고 정했다. 한인 차세대는 물론 타인종 참석자들도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주최 측이 신경 써야 할 것은 안전사고 예방이다. 축제장은 한정된 공간에 많은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그리고 행사 기간 내내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좁은 공간에 많은 인파가 모이다 보면 잠시의 부주의나 조그만 실수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주최 측은 수시로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람객 유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울러 사고에 대비한 매뉴얼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종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축제 일정표를 보면 오늘부터 폐막식이 열리는 29일까지 매일 빽빽하게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한 가지 행사라도 차질이 생기면 줄줄이 영향을 받는 구조다. 부실한 행사나 어설픈 진행으로 관람객이 실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주최 측은 작은 실수나 오류가 행사 전체에 오점을 남기는 일은 생기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사설 한인축제 안전사고 한인축제 안전사고 la 한인축제 타인종 관람객

2024-09-25

차세대, 타인종 함께 즐긴 전통·현대 K-컬처

제12회 어바인 한국문화축제에 차세대와 타인종 등 약 7000명이 찾아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컬처를 함께 즐겼다.   축제를 개최한 OC한인문화재단(이사장 윤주원) 측은 지난해 6000여 명보다 관람객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어바인 시청에서 열린 축제 관람객들은 시청 앞에 마련된 비영리단체, OC정부기관, 기업체 부스와 시청 안에 설치된 다양한 전시 부스를 돌아보고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 한국 무용,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했다.   OC교통국, OC전력국, 애너하임교육구 등은 홍보 부스를 마련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어바인한인학부모회(회장 한보영)는 부채 만들기, 제기 차기와 투호 등 민속 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해 타인종의 발길을 모았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의 사진을 마더스데이 테마 배경에서 찍어주는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시청 안엔 디지털 민화, 분청 도자기, 자개 공예, 보자기 예술 등 다양한 전시 부스와 비즈로 팔찌, 목걸이 등을 만들어 보는 부스가 마련됐다. 타인종 관람객은 평소 접하기 힘든 전시품을 둘러보는 한편, 영어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미주한인서예협회 부스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야외 무대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불닭, 초코파이 먹기 대회, 어른과 청소년이 팀을 이뤄 겨룬 비디오 게임 콘테스트 등에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K-팝 댄스 경연대회가 열리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부인, 자녀와 함께 온 제럴드 레이놀즈(어바인)는 “한국문화축제에 처음 왔는데 아이들이 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목걸이도 만들어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 문화에 관해 많이 배운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윤주원 OC한인문화재단 이사장은 “어바인한인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자원봉사가 축제 개최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내년엔 더 멋진 축제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차세대 타인종 타인종 관람객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축제 관람객들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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